시드니에는 산책하기 좋은 코스들이 많다. 쿠지 비치 - 본다이 비치 걷는 것에 꽂혀서는 한동한 매주 이 길을 걸어 다녔던 적이 있다. 나는 보통 시작을 쿠지 비치에서 했다. 처음 쿠지 비치를 왔을 때는 바비큐 먹고 쿠지 비치를 살짝 걷고는 집 갔었는데 처음 쿠지 비치 왔을 때는 딴 세상 같은 느낌이었다. 그럴 것이 그때는 거의 시티에서만 생활하고 외각을 다녀본 적이 전혀~ 전혀 없었기 때문.. 그때는 그렇게 시티에서만 생활하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부터는 주변을 조금씩 걸어 다니기 시작했다. 쿠지 비치는 파도가 조금 센 편이어서 나도 애기들처럼 파도타기 잘하면서 놀고 싶지만... 파도타기를 하다 물속에서 뒤집혀서는ㅋㅋㅋ 내 정신도 가출하고, 머리는 산발이 돼서는 머릿속까지 모래가 다 박힌 경험을 한 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