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낮에 일이 끝나면 집까지 하버 브리짓을 건너 걸어서 퇴근하고 있다. 약 한시간반정도 걸리는데, 걷다가 쉬다가 햇볕 쐬다가 천천히 걸어서 집을 향해서 간다. 오늘도 일 끝나고 열심히 집을 향해서 걸어가고있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오늘따라 기운이 괜찮아서 조금 돌아서 집에 가는 중이었다. 갑자기 같이 사는 플랫 메이트한테서 전화가 무언가 싸한 느낌이 들었다. 무슨 일이냐 물으니 큰일이 났다는 친구 ... 큰일이라.. 우리 빌딩에서 코로나 확진자 나왔고, 건물에 사는 사람 검사받아야 한다고 코로나 확진자 나온 거도 싫고ㅠ 테스트받는 건 더더욱 싫고ㅠ 아파트에서 코로나 확진자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하버 브리짓을 걷고 있는데, 80%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요즘 난 마스크를 잘 쓰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