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살다 보면 옷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다.
1년 365일 나는 매일
대충 그냥 색 바래져가는 검정 티에
대충 편한 레깅스를 입고 다닌다.
검정 티와 레깅스는 나와 한 몸이 된 지 오래
나의 피부 같은 존재들ㅋㅋㅋ
여러 레깅스를 입어보다
룰루레몬 얼라인을 접한 뒤!!
'레깅스는 무조건 룰루레몬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가 스트레칭을 할 때도 걸리적거리지 않는 편안함!!!
검색해보니
얼라인 라인을 만들게 된 계기도 요가할 때도 안 입은 것 같은 편안함을 위해서란다.
룰루레몬은 보통 레깅스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서 부담스럽지만
한번 입어보고 나면 왜 룰루레몬 룰루레몬 하는지 알 수 있다.
한국을 갈 생각을 하니
요즘엔 통 넓은 바지를 두 개 정도 구매하려고 생각 중이다.
호주 룰루레몬은 1년에 두 번 6월과 12월에 정기세일을 하고,
아웃렛 매장도 몇 곳이 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We made too much'라는 할인상품 코너가 있다.
요즘은 락다운이어서 한 번씩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는데
검은색에 무난 무난한 통 넓은 바지를 발견!!
가격도 74불!!
한국돈으로 약 6만 원 정도!!
바로 주문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룰루레몬 한국 사이트에서도
'우리 많이 만들었어요'라는 할인 상품이 있다.
하지만 호주에서 할인을 90~80불로 한다면
한국은 할인을 해도 기본 10만 원 정도
너무 비싸요 ㅠㅠㅠ
호주는 택배가 빠르지 않다.
약 5일 만에 택배 도착!!!
만약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온라인에서 샀더라도
매장 가서 입어보고 사이즈 교환도 가능하다!!
할인 전 가격은 109불
난 할인해서 79불에 구매!!
한국 사이트에서는 11만 원에 판매가 되는 듯하다.
재질은 엄청 시원한 재질
여름에 주구장창 입을 수 있을 듯!!
편안하게 아무곳에나 입을 수 있을 듯하다!
자세히 보면 줄무늬가
하지만 괜츈ㅋㅋㅋ 내 바지만 볼 것 아니잖아 ㅋㅋ
룰루레몬 바지의 좋은 점!!
주머니 안에 지퍼 달린 주머니가 있고!
그 안에 망으로 된 주머니가 하나 더 있다!!
뛰어다닐 때 머 떨어질까 봐
호주머니를 주섬주섬 만지는 일이 많은데
중요한 물건은 지퍼 안에 넣어버리면 걱정 끝!!
거기다가 움직이는 것이 싫으면 망사 안에 넣어서 고정까지 가능하다!
바지 안쪽으로 보면 박음선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룰루레몬은 택이 이렇게 길게 붙여져 있다.
이 택은 제거를 해야 한다.
가위로 잘라도 되고
힘을 확 줘서 뜯으면 잘 뜯어진다.
그럼 이 상품의 사이즈와 품번이 없으니 어떻하나 생각할 수 있다.
왼쪽 호주머니 안쪽으로 뒤집어보면
나의 사이즈와 품번을 발견할 수 있다.
룰루레몬 대부분 옷은 이런 식으로 사이즈와 품번이 숨겨져 있다!
바지는 호주머니 안에
스포츠브라는 패드 안쪽에
레깅스는 허리 카드 넣는 곳 안쪽에
룰루레몬 옷을 입다 보면
옷의 기능에 맞게 세세한 배려가 느껴져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