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는 여전히 락다운 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걷고, 걷고, 걷는 것이다. 락다운으로 수입도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하게 건강하게 노는 방법은? 가방에 물, 스낵, 돗자리만 챙겨 넣고 어디든 걷다가 쉬다가 걷는 것이다. 오늘도 목적지를 정해두진 않고, 멀지 않은 곳에서 산책을 하기 위해 나왔다. 일요일은 대중교통비가 반에 반값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최대한 페리를 타려고 노력한다. 우선 서큘러키로 향했다. 15분 안으로 떠나는 페리를 확인을 하니 타롱가 주, 뉴트럴 베이 이렇게 두 곳이 있다. 뉴트럴 베이는 매일매일 가는 곳이니 패스!! 오랜만에 타롱가 주로 출발~ 오늘도 늦장 부리다 4시에 나왔다. 햇볕이 너무 따뜻해 빨리나 올걸 후회했지만, 지금이라도 나온 것에 칭찬을 ㅋㅋ 하지만 타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