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브런치 맛집인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을 주말에 드디어 갔다.
예전에 한번 갔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를 구경만 하고 왔었다.
그렇게 한번 정도는 가봐야지 라고 5년째 생각만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는 너무 유명해서 웨이팅이 항상 있었다.
웨이팅 없이 먹으려면 오픈하는 시간에 맞쳐서 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드디어!!
우리는 아침일찍 가보기로 결정!!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 오픈 시간은 7시!
우리는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나가야 했다.
브런치가 머라고..
솔직히 브런치 만드는것 별거 없다고 생각하는 나.
누구나 집에서 훌륭한 브런치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 분위기가 뭐라고..
그리고 누구나 한번씩 다 가보는 곳을 5년 동안 한 번도 못 갔다는 아쉬움에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보자 생각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는 알렉산드리아로 향했다.
호주에 사는 백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많이 한다.
예전에 커피숍에서 일할 때 6시 반쯤 일어나서 피곤함에 쩌든 상태로 출근을 할 때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깅 또는 사이클을 무리 지어서 한다.
우리는 6시 반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생각했지만,
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 후 커피 한잔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렇게 우린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도착!!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는
옛 파이 공장을 꾸며 만든 유기농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이다.
이곳은 사진 찍을 수 있는 스폿이 다양하며
골목마다 테마를 정해서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곳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곳엔 돼지와 염소 닭들을 직접 키우는 공간 등 다른 카페와는 분위기가 달라서 더 유명해진 것도 있다.
직접 가본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는 시드니 브런치 카페라기보다는
내 생각엔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곳엔 브런치카페, 꽃집, 아기자기한 소품, 내가 좋아하는 룰루레몬 등 여러 가지 브랜드와 가게들이 함께 있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아기자기하게 많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를 갈 때는 무조건 이쁜 옷을 입고 가야 할 듯!!
내가 방문했을 때는 2020년 락다운 끝난 직후로
동시간에 카페 인원수 제한이 있어서 많은 사람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인원수 제한을 했기 때문에 새벽같이 밥을 먹으러 왔고,
그 덕분에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 방문한 사람이면 무조건 사진 찍는
분수대 앞에서 우리는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 공간은 폐쇄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진은 자유롭게 찍을 수 있었다.
돼지, 염소 닭 등을 키우고 있는 축사
우리가 갔을 땐 동물들은 없었고, 동상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돼지, 염소, 닭 등은 인간이 많이 기르는 가축이긴 하지만, 이렇게 직접 보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있은 것 같다.
간단하게 구경을 하고
우리는 웨이팅 없이 입장!!
남자 친구는 Mediterranean bowl을 주문
나는 베이컨 들어간 샌드위치였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잘 안난다....
내가 주문한 것은 그냥 그냥 그랬었다.
남자 친구가 주문한 Mediterranean bowl은
컬리플러워, 수란, 가지, 병아리콩, 고구마, 호머스, 요거드 등 샐러드같이 가벼우면서 맛있었다.
다음에 온다면 난 이것을 먹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에서 구경을 하고
우리는 소화시킬 겸 시드니 공원에 산책을 갔다.
겨울이지만 햇볕이 너무 따뜻했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아침일찍부터 움직여선지 하루가 알찬 느낌도 들고 하루를 너무 잘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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