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호주 코로나 재난지원금 (Thanks to 스콧 총리형)

꽃처럼한철만 2021. 9. 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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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호주 시드니는 두 번째 락다운 진행 중이다.

 

2020년 3월 락다운이 시작될 때 아비규환이었다.

대부분 워홀러들은 일주일 벌어 일주일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락다운으로 당장 수입은 없는데

숨만 쉬어도 식비와 방값이 최소 200불 정도 나가니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자들은 늘어났고,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 개설이 되며

밤새 뜬눈으로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해 새로고침만 누르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거기다

호주 총리 스콧 모리슨은
'It's time to go home'
라 발표하였다.

 

주변 많은 친구들은 없던 정도 떨어진다며

미친 총리 XX 하면서 한국으로 많이 돌아갔었다.

 

 

그렇게 10주 동안 1차 락다운이 종료된 후

코로나 청청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평화롭나 싶었으나,

 

2021년 6월 호주도 델타 변이는 피해 갈 수 없었다.

 

그렇게

2021년 6월 시드니는 두 번째 락다운이 시작이 되었고,

호주 정부는 임시비자인 학생비자와 워홀 비자까지 코로나 지원금을 지급한다 발표!

 

호주는 학생비자 워홀들이 서비스직, 청소 등 하위층일을 많이 한다.

레스토랑 청소업체들은 일할 인력들이 부족하여 인력난을 겪었고,

 

정부에서는 인력난을 지원하기 위해서

학생비자는 근로시간이 주 20시간으로 제한이 있었는데

이것도 임시적으로 폐지할 정도로 노력하는 상태였다.

 

락다운으로 임시비자 사람들이 본인 나라로 돌아갈까 두려워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생각이 든다.

 

호주 정부 너네 나라로 꺼지라고 할 땐 언제고

태세 전환 장난이 아니죠

 

 

 

 

락다운이 처음 시작될 때는

일하는 시간이 20시간미만으로 잃었을 경우 주 325불 지급

일하는시간이 20시간 이상으로 잃었을 경우 주 500불 지급

이었지만,

 

2주 후 600불로 인상이 되고

3주 뒤 750불로 인상이 되어

 

지금은 주 750불을 매주 목요일 받고 있다.

 

Thanks to 스콧 총리형

작년엔 많이 욕했지만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ㅋㅋㅋ

 

 

 

그렇게 나는 매주

500불 2번

600불 3번

750불을 7번 이상

락다운이 끝날 때까지 계속 받는 중이다.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통장잔고는 빵빵하고

요즘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수 없다.

주변사람들도 얼굴 좋아보인다고ㅋㅋㅋㅋ

 

돈이 필수는 아니지만, 돈으로 인해서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다니

어쩔수 없는 자본주의의 사람인가보다.

 

나는 락다운이 끝나지 않기를....

이기적인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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