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시드니 쿠지 비치 옆 맑은 바다 고든스 베이(Gordons Bay)

꽃처럼한철만 2021. 10.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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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는 산책하기 좋은 코스들이 많다.

쿠지 비치 - 본다이 비치 걷는 것에 꽂혀서는

한동한 매주 이 길을 걸어 다녔던 적이 있다.

 

나는 보통 시작을 쿠지 비치에서 했다.

처음 쿠지 비치를 왔을 때는 바비큐 먹고

쿠지 비치를 살짝 걷고는 집 갔었는데

처음 쿠지 비치 왔을 때는 딴 세상 같은 느낌이었다.

 

그럴 것이

그때는 거의 시티에서만 생활하고

외각을 다녀본 적이 전혀~ 전혀 없었기 때문..

 

 

그때는 그렇게 시티에서만 생활하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부터는 주변을 조금씩 걸어 다니기 시작했다.

 

쿠지 비치는 파도가 조금 센 편이어서

나도 애기들처럼 파도타기 잘하면서 놀고 싶지만...

 

파도타기를 하다 물속에서 뒤집혀서는ㅋㅋㅋ

내 정신도 가출하고, 머리는 산발이 돼서는

머릿속까지 모래가 다 박힌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본다이 비치 파도와 쿠지 비치 파도에 도전장을 안 내민다...

 

 

사지을 찍고 보니 유모차가 참 많네...

저기에 유모차 파킹하고 바다로 다들 가신 건가?? 

 

 

오늘 나의 목표는 고든스 베이(Gordons Bay)!

고든스 베이는 쿠지 비치 바로 옆에 있는데

걸어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쿠지 비치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쭉쭉 걸어가면 된다.

 

 

멀리서 보면 볼수록 바다색이 장난이 아니다.

저렇게 바다가 맑고 이쁜데

파도는 어쩜 저렇게 거친 지... 

그렇다고 서핑하기에 좋은 파도도 아닌 것 같다.

 

 

길을 따라가면 되는데

인도로 따라가면 10분이면 고든스 베이에 도착을 하고,

오른쪽 돌들 사이로 들어가면 살짝 돌아가게 돼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경치는 최고임!!!

 

 

가는 길 중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꼬마가

아이스크림 판매 중 ㅋㅋ

이런 거 보면 너무 기특하고 귀여운 것 같다!!

 

 

처음 보고는 반해버린 고든스 베이(Gordons Bay)

 

이곳은 라이프가드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한두 번씩 보트 타고 정찰만 오기 때문에

이곳에서 수영할 용기가 안 났었다.

 

저렇게 자유롭게 수영하는 사람들 보며 부러운 마음만 있었는데

오늘은 스노클링 하는 것을 도전!!!

 

난 오른쪽 바위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다색 어쩔 거냐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해수욕 즐기는 중 ㅋㅋ

다들 더우면 스윽~ 일어나서 바다를 들어가는데

걸어가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수영중이고

어쩜 저렇게 티가 안 나는지

다들 그렇게 바닷속에서도 몇십 분씩 수다 떨다 나오는 것 보면

너무나 부러울 뿐..

연습해야지!!!

 

나도 더우면 쓱 들어가서 스노클링 하다 나오곤 했는데

용기를 내서 점점 멀리까지 나가 보았다.

바닷속 모래만 하얗지..  물고기를 거의 없고

흰 물고기 큰 거만 봤다.

 

바닷속에서 보면 진짜 깊은 느낌인데

다들 육지에 서있듯이 너무나 자연 스게 잘 떠있는 거죠?

아 진짜 어렸을 때부터 수영은 꼭 배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처음 왔을 때보다 물이 많이 빠졌는데

물이 많이 빠져서 물고기들이 더 깊은 곳으로 갔는지..

 

스노클링으로는 클로벨리 비치가 더 좋은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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