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이사를 정말 많이 다녔다.
그 이유에는 남자친구가 작은 사업을 한 이유도 있다.
오래 살면 1년 정도 살고,
짧게 살면 2~3개월 마다 이사를 하며
곤란한 문제가 있을때 마다 그 집으로 이사를 다녔었다.
오래 살았던 집 중 한 곳은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곳에서
최근 1년넘게 살았던 것 같다.
이 집을 이사를 한 것도
루프탑 수영장을 보고 반해서
남자 친구에게 강력하게 요구를 한 결과 이사를 했었다.
2018년도만 해도 이 아파트 제일 싼 렌트비는 주 880불이었는데
우리가 이사 갈 2019년에는 운이 좋게 주 790에 들어갔었다.
깨끗하게 정돈된 집에 들어갔기 때문에
좋은 가구, 그림 등으로 열심히 꾸몄었다.
4~5년 전에 수영을 배우기 이전에 이곳을 봤을 때는
꼭! 이곳에 이사 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사를 들어갈 쯤엔 수영을 배운 상태였고,
20미터도 안 되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란 너무 힘들었다.
이 수영장은 수영을 위한 곳보다는
여름에 더위를 식히는 장소가 딱! 맞았다.
하이드파크가 정면으로 보이는 뷰에
오페라하우스와 바다가 멀리 보이고,
연말마다 하는 불꽃놀이를 북적거리지 않고 구경할 수 있다.
호주는 날씨가 너무 좋기 때문에
봄부터 태닝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이 끝나는 8월 말부터 옥상에서 태닝을 즐겼었다.
너무 한 여름이 되면 너무 뜨거워서 오히려 태닝이 고통스럽기도 했다.
지금은 락다운으로 수영장, 짐 등 모두 사용금지..
곧 락다운이 끝나면 수영장 짐 을 이용 가능해질 것을 기대하며
이번에는 수영장에서 북적거리지 않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번에는 바다도 가볼까 생각 중이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한국 갈 예정이니
남아있는 시간이라도 호주의 봄여름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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