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발모랄 비치(Balmoral Beach)

요즘 일 끝난 후 집까지 걸어오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집을 향해서만 걸어왔었다.

일 끝나고 다른 곳 가볼 생각도 못한 체..

 

썸머타임 시작이 돼서 낮 시간이 더 길어졌고,

요즘 날씨도 너무 따뜻해서 바닷가를 한 곳씩 가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일하는 곳에서 버스 타고 10분 정도 더 들어가면 발모랄 비치가 있는데

가족단위로 와서 놀기 좋은 곳이다.

 

발모랄 비치는 노스 모스만 옆쪽에 위치해있는데,

말 그대로 부자동네

 

 

도착한 첫인상은!!

송정 바다? ㅋㅋ

왼쪽에 섬같이 튀어나온 것과 동그란 해변가!!

요트와 저 앞에 막힌 느낌만 없으면

송정 바다 느낌이 강했다ㅋㅋ

가운데 섬 이름은 록키 포인트 아일랜드인데

이 섬을 가운데 두고

왼쪽엔 에드워즈 비치 오른쪽엔 발모랄 비치가 위치해 있다.

 

바다색 실화인가.

바다색 너무 이쁘잖아!!!!

 

거기다 저 멀리 맨리가 큰 파도를 막아줘서

바다가 잔잔해서 놀기 좋을 듯했다!!

 

오늘은 아무 준비 없이 왔지만,

내일 태닝 하러 와야겠다 다짐 또 다짐!!!

 

저 갈매기 한무 데기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 공격을 하는데

엄청나게 위협적이다.

바다에서 음식 먹을 때는 갈매기를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내 옆에서 음식 먹던 가족들을 공격해서 어찌나 놀랬던지...

 

 

왼쪽에 보이는 것은 맨리!!

오른쪽은 발모랄 비치에서 걸어갈 수 있는 미들 헤드!!

그래서 발모랄 비치의 파도는 잔잔하다.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바닷가!!

 

 

발모랄 비치 제일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혹시 모를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다리 밑으로 그물이 쳐져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어린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발모랄 비치에서 유명한 보트하우스!!

지금은 락다운으로 운영을 안 하고 있지만,

락다운이 끝나면 꼭! 브런치 먹으러 와야지!!!

 

 

한쪽에 위치한 놀이터

수영하다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호주 애기들은 행복할 듯!! 

 

 

락다운으로 헬스장 운영이 안되고 있어선지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운동하고 있었다.

 

호주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엄청나게 시키는데,

어렸을 때 공부시키는 것보다 운동시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공원을 가로질러 안쪽으로 오면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공원 이름은 헤드랜드 파크

왼쪽으로 가면 미들 헤드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타롱가주를 지나 하버 브리짓까지 걸어갈 수 있다!!

 

오늘은 타롱가주까지 가는 것이 목표!!!